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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완성된 개성의 나성
  • 거란의 침입을 물리친 강감찬, 나성을 축조하다 
    『고려사』 권5, 「세가」 권5, 현종 20년 8월 미상일

고려 태조 왕건은 개성으로 도읍을 정하고, 자신이 살던 집을 중심으로 궁궐을 새로 지었다. 궁궐과 그 주변을 둘러싸던 황성은 나이 스무 살 때인 897년에 쌓았던 발어참성을 이용하여 건축했다. 그 후 1009년 고려의 제4대 왕에 오른 현종은 즉위 첫해에 나성의 축조를 시작했다. 나성의 축조는 강감찬의 건의를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곧바로 거란의 2차 침략을 당하면서 나성의 축조는 일단 멈출 수밖에 없었다. 이후 축조 공사가 재개되어, 나성은 처음 공사를 시작한 지 21년 만인 1029년 8월에 완공되었다. 

 

나성의 전체 면적은 2,470만㎡로 지형에 따라 토성과 석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 둘레는 23㎞인데 4개의 대문과 8개의 중문, 그리고 13개의 소문을 만들었다.

 


1029년(현종 20) 8월, 축조를 시작한지 21년 만에 나성(羅城)이 완성되었다는 기록(출처 :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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